오키나와의 종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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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경현 | 작성일 | 2019.04.03 | ||
조회수 | 1189 | 첨부파일 | |||
안녕하세요. 15학번 오경현입니다. 다음은 오키나와의 종교를 살펴보겠습니다. 오키나와 종교는 곧 류큐신토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류큐신토는 일본 본토의 신토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구분되는 점도 많습니다. 가장 눈에 돋보이는 점은 조상숭배와 샤머니즘의 속성이 보다 강하다는 것입니다.
먼저, 개념 소개를 하면
"시지"와 "니라이카나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셔야 하는데요. 시지는 오키나와인이 믿는 일종의 영력입니다.
시지가 칼에 깃들면, 영검, 사람에 깃들면, 초인의 능력을 발휘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니라이카나이는 바로 이 시지의 근원인데요. 태양이 뜨는 류큐의 동쪽 끝, 그 어딘 가 지상낙원이 있다고 믿는데, 그 지상낙원으로부터 시지가 나온다고 믿는 것입니다.
류큐신토에서, 신은 정말 다양한데요. 살펴보면, 조상신이라는 "우카미"와 불의신이자 부뚜막의 신 "히누칸" 등 조상숭배와 샤머니즘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설 속 등장하는 주요 키워드로 크게 카민츄(종교인) 우타키(성소)가 있습니다. 먼저 카민츄는 종교인이라는 뜻으로 다음과 같이 노로, 유타, 토키가 있었는데요.
출처 : 나무위키 < 노로 >
노로는 류큐왕국의 여성 사제로, 주로 왕족 여성가운데 선택되어 임명되었습니다. 왕국에서 관리를 했기 때문에, 주로 왕국의 운명을 점쳤습니다. 오늘 날에는 그 명맥이 거의 끊어졌습니다.
유타는 류큐의 무당으로, 신내림을 받아야 하며, 개인,마을,가문을 위한 예언을 주로 했습니다. 한국의 무당과 비슷하고, 오늘 날에도 전화서비스 등으로 점을 봐준다고 합니다.
토키는 류큐의 남성샤먼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공통적으로 카민츄는 일본제국으로의 편입 이 후, 오키나와의 신앙이 미신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무차별적으로 탄압을 받곤 했습니다.
다음은 우타키인데요. 우타키는 류큐에서 예로부터 제사를 지내오던 성소를 말합니다. 수풀이나, 샘과 같은 자연물의 형태가 많습니다.
출처 : pictame
우타키의 가장 대표격으로서 난죠시의 세이화우타키를 꼽을 수 있는데요. 세화우타키에서 류큐왕국은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오늘 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관광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우타키 인근에는 아사기라는 광장이 있는데요. 소설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이 아사기는 처마 높이가 낮은 형태의 판잣집 형태로 신녀가 신가를 부르는 장소로 주로 쓰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키나와는 신성한 의미로 "풍장"이라는 장례법을 따르는데요. 풍장이란 시신을 지상에 노출시켜 풍화시키는 장례법입니다. 오키나와는 특히, 구갑묘라는 거북이 등모양의 묘 아래에서 장례를 치룹니다. 시신이 풍화되었을 때, 그 남은 뼈를 모아 제사를 지냈는데요.
풍장을 하는 이유는 다양한 근거가 있지만 죽은 자의 영혼을 천계나 저승으로 보내기에 좋은 방법이 풍장이라는 믿음이라는 관점이 지배적입니다.
네. 이번 포스팅 < 오키나와의 종교 >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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